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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넷플릭스 드라마 ' 더 글로리 ' 추락할 너를 위해 타락할 나를 위해

by 보거스s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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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넷플릭스 ' 더 글로리 ' 정보 및 소개

 

주요 등장인물 알아보기

 

드라마 평가

학창 시절 상상 이상의 폭력에 영혼까지 산산 조각 나버린 한 여자가 인생 모든 것을 걸고 더욱 더 치밀하게 준비한 늪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복수극을 그린 이야기<사진출처:네이버 나무위키>

 

넷플릭스 ' 더 글로리 ' 정보 및 소개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인 ' 더 글로리 ' 는 2022년 12월 30일에 파트 1이 공개되었으며, 2023년 3월 10일 파트 2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미 파트 1이 공개되었을 때 한국을 비롯하여 아시아권의 여러 국가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고, 전 세계로 보았을 때는 최고 주간 3위까지 찍은 2023년 2월인 현재 엄청난 흥행작이다. 파트 1과 파트 2를 합하면 총 16부작으로 각 파트별로 8부작으로 나누어져 있다. 다소 자극적인 장면들이 있어 18세 청소년 관람불가등급이며, 복수라는 큰 타이틀 아래 범죄, 드라마, 스릴러, 휴먼, 피카레스크의 다양한 장르들이 비친다. 기존 방송사들에게서 방영해 주는 것이 아닌 넷플릭스에서 독점으로 스트리밍 중에 있다. 이미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선샤인 등 다수의 흥행작 이력을 가지고 있는 김은숙 드라마 작가의 작품이며, 또한 2018년부터 계보를 잇는 복수극을 6년째인 지금도 이어가고 있고, 이번 작품 역시 흥행작 반열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지만 전 세계 시장에서는 아직 비영어권나라들보다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 이 부분 역시 김은숙 작가가 넘어야 할 과제이기에 파트 2가 기대가 된다. 

 

주요 등장인물 알아보기

 

문동은 역: 배우 송혜교(아역: 정지소)

학창 시절 건축가를 꿈꾸었지만, 가난한 집안 하다는 이유로 학교폭력을 당하게 되고, 결국 학교마저 자퇴한다. 웃음도 잃었고, 영혼마저 조각난 상태이지만 죽을힘을 다해 교사가 된다. 오직 분노와 증오로 버티며 인생 전부를 걸고 그 시절 가해자와 이를 방관했던 모두에게 복수를 계획한다.

주여정 역: 배우 이도현

병원장이었던 아버지가 살해당한 일에 얽힌 사연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와 증오를 느끼고 있고, 겉으로는 붙임성도 좋고 남들이 보기에는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자신의 상태를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을 만큼 철저하게 정체를 숨기고 있다. 오랫동안 정신과 상담도 받고 있지만 큰 효과는 보지 못한다./p>

박연진 역: 배우 임지연(아역: 신예은)

학창 시절 문동은에게 학교폭력을 주도한 드라마 속 대표 메인 빌런이다.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고, 완벽해 보이는 삶을 살고 있지만, 과거의 저지른 악행이 이제는 자신에게 하나씩 되돌아오는 업보에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맞서 싸운다.

강현남 역: 배우 염혜란

끝없는 가정폭력의 피해자이며, 딸을 지키기 위해 가정폭력을 끊고 싶었던 한 가정의 엄마로 문동은에게 공모를 제안한다.

전재준 역:배우 박성훈(아역: 송병근)

재력 있는 집안에 태어나하고 싶은데로 살아간다. 문동은의 삶을 조각내버린 무리 중 한 명으로 악역이지만,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이나 딸인 예솔이에게만큼은 지극 정성인 모습을 보인다.

하도영 역: 배우 정성일

박연진의 남편이자 드라마 속 '재평건설' 대표

이사라 역: 김히어라(아역: 배강희)

학창 시절 문동은을 고데기로 고문했던 인물로 자신이 믿는 신을 앞세워 죄의식 없이 살아간다. 현실은 약 중독자인 화가

최혜정역: 차주영(아역: 송지우)

문동은을 괴롭혔던 무리 중 계급이 제일 낮고, 승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자신보다 잘란 무리들 속에서 자신에게 오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문동은뿐 아니라 학교폭력 피해자들을 더욱 괴롭혔다.

손명오역: 배우 김건우(아역: 서우혁)

5명의 가해자 중 무리를 겉도는 인물로, 학교행사나 박연진의 결혼식 또 이사라의 전시회에서 조차도 명오는 초대받지 못한 손님이었다. 재준과 함께 일은 하지만 둘의 서열은 확실하게 보인다.

 

드라마 평가

 

김은숙작가의 작품들은 작품 속 인물 하나하나의 개성이  뚜렷하다. 피해자 문동은의 고통에 시선이 쏠리고, 가해자들은 변명할 여지도 허락하지 않겠다는 직선적 흐름으로 안 그래도 충격적인 내용을 더 자극적이게 만들면서 화제성과 재미를 더하며 두 마리의 토끼를 한 번에 잡는 노련함을 보여준다. 드라마 속 인물들의 특징과 심리적인 부분을 잘 표현해 내며 극에 달하고, 드라마 속 문동은의 말발은 작위적이지 않고 오히려 듣는 이들로 하여금 통쾌하기까지 하다. 드라마에서 바둑을 두거나 보거나 하는 장면들이 여럿 나오는데, 이 바둑이라는 소재가 등장인물들의 성향과 향후 행보에 대해 암시하는 복선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신선하다. 지루할 새 없이 전개되는 과정은 일품이라 말할 수 있으며, 남들이 보길래 한번 봤다가 8화를 연달아 봤다는 인증글들과 댓글들이 각종 커뮤니티에 올라올 정도로 한 회차 한 회차마다 시간이 낭비되는 회차가 없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주연, 조연 가릴 것 없이 모두 출중하다. 보통은 착한 역할 위주로 연기해 오던 송혜교와 임지연은 잔뜩 독을 품고 복수를 시작하는 문동은역과 악랄한 악역을 맡아 기존의 이미지를 깨버리고 연기에 대한 폭을 넓히게 된 수혜자가 되었다. 문동은의 학창 시절역을 맡은 배우 정지소는 출연 분량이 적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공포에 질린 연기와 복수하고자 하는 감정을 한번 보고도 각인시켜 줄 만큼의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피해자가 고통받는 장면을 직접적으로 묘사하며, 적나라하게 표현하게 되면 시청자 입장에서는 눈살을 찌푸리게 되고, 반감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더 글로리'에서는 성인이 되어서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장면이나, 가해자를 마주하기 전 무의식적으로 화상흉터를 긁는 장면들로 주제의식을 보여주고 있어 충분히 전달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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